전남 보성 강골마을 ‘잃어버린 시간 여행’

종택 뒤 고샅길 따라 사람 사는 온기가 ‘모락모락’

보성의 볼 것들을 지나쳐 강골마을을 찾아가는 길
전남 보성에서는 단연 차 밭이다. 조형적으로 심어진 차나무들이 구릉을 휘감는 풍경이나, 너른 차 밭 곳곳에 조형적으로 심어진 삼나무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5월 초순 연초록 새잎이 돋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사철 푸른 차 밭은 이즈음도 싱그러움이 넘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차 밭의 아름다움은 보성을 가린다. 관광객들은 보성에서 차 밭만 돌아보곤 휭하니 떠나지만, 보성의 매력이 차 밭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보성을 좀 안다는 이들은 차 밭 외에 벌교의 꼬막을 떠올린다. 벌교의 여자만 갯벌에서 캐낸 참꼬막의 졸깃한 맛을 아는 사람은 안다. 더러는 보성 벌교를 무대로 펼쳐지는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을 떠올리는 이들도 있겠다. 여기다가 보성은 판소리 서편제의 본향이다. 내로라하는 걸출한 소리꾼들이 보성에서 기예를 닦았고 소리를 배웠다. 이뿐일까. 보성에는 철쭉이 국내에서 가장 넓게 피어난다는 일림산이 있고, 백제유민이 도일한 곳으로 알려진 조성포구가 있다. 1억년 전의 공룡알 화석지가 발견된 득량면의 바닷가도 있다.

▲ 강골마을 뒤편의 유려하게 휘어진 고샅길로 들면 빼어난 정취를 가진 정자 ‘열화정’을 만난다. 담 너머로는 대숲이 울창하고 담 안쪽으로는 300년이 훌쩍 넘은 아름드리 동백들이 하늘을 가린다. 이즈음 열화정에는 동백꽃이 만개해 정자 앞마당과 연못은 선혈처럼 붉은 동백꽃으로 가득하다.

이렇듯 도처에 즐비한 볼 것들을 다 지나쳐 ‘강골마을’을 찾아간다. 정확히 말하자면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오봉리다. 일제강점기인 1937년 방조제가 놓이기 전에는 마을 앞까지 바다가 넘실거려 ‘강골(江谷)’이란 이름이 붙여진 마을. 간척 이후 너른 예당 들을 넉넉히 바라보며 앉아 있는 마을이다. 가구 수 27가구에 주민수 50명 안팎의 자그마한 마을이다. 바다가 지척이지만 대대로 논을 갈아 살아온 강촌마을. 그러나 이렇듯 꼭꼭 숨어있는 마을에 근래 들어 하나 둘씩 외지인들이 찾아들고 있다. 이 마을의 무엇이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일까. 강골마을로의 여정은 그런 질문으로 시작됐다.

찬찬히 둘러봐야 진면목이 보이는 마을
슬쩍 지나쳐서는 진면목이 드러나지 않는 곳. 강골마을이 딱 그렇다. 강골마을은 광주 이씨들의 집성촌이다. 400여년에 걸친 시간의 흔적들이 오롯이 남아 있다. 솟을대문까지 갖춘 제법 규모 있는 종택을 비롯해 고색창연한 한옥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다. 하지만 아흔아홉칸을 헤아리는 경북 안동 일대 세도가 종택의 당당한 위세에 견줄 바는 못 된다. 그저 단순히 ‘옛집’의 겉모습을 둘러보겠다면 굳이 이곳을 찾을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강골마을에서는 무엇을 보아야 할까. 강골마을을 돌아보는 일은 잘 접어놓은 지도를 하나씩 펼치는 것같다. 하나씩 접은 면을 펼칠 때마다 과거의 시간과 공간들이 펼쳐진다. 강골마을에서 펼쳐지는 시간은 단절면이 아니다. 조선 후기의 고택부터 식민지 시대를 건너 6·25전쟁과 새마을운동 무렵의 시간들이 첩첩이 포개져 있다.

마을에는 고색창연한 고택과 빼어난 누각도 있지만, 시멘트 기와를 얹은 해방 전후에 지어진 집들도 있고, 1970년대쯤 슬레이트로 지붕을 새로 얹은 집들도 있다. 이렇듯 서로 다른 시대에 지어진 집들은 튈 법하지만, 이곳에서는 희한하게도 서로 잘 어우러진다. 조선시대의 공간과 해방 전후의 공간 그리고 1970년대 무렵의 공간까지 마을 안에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것이다.

▲ 강골마을의 한가운데 들어선 광주 이씨 종택. 불편할 것을 알면서도 우물을 담 밖으로 내 마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우물과 종택을 가로막은 담에는 자그마한 구멍이 뚫려 있다. 종택의 어른들이 물을 길으러 온 마을 아낙들이 우물가에서 풀어내는 어려운 사정을 듣기 위한 것이다.

마을 한복판에는 광주 이씨 종택인 감찰댁(이용욱 가옥)이 있다. 1835년에 지어진 고택으로 최근 문화재청이 대대적으로 보수한 탓에 사랑채나 중간채의 옛맛은 떨어지지만, 안채는 옛 풍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특히 중간채부터 마당 그리고 안채로 이르는 공간을 순서대로 높여 놓아 안채 툇마루에 앉은 이의 시선에 중간채 기와지붕 위로 오봉산이 펼쳐지도록 해놓은 공간감각이 탄성을 자아낸다.

이보다 더 감탄스러운 것이 종택 담에 우물과 연결되도록 뚫어놓은 작은 구멍. 종택의 어른들은 이 구멍을 통해 물을 길으러 온 아낙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아낙들은 우물에서 감히 어른들에게 여쭈지 못하는 누구누구 집에 쌀이 떨어졌다는 얘기부터 누구 집에 우환이 생겼다는 이야기까지 나누었겠고, 종택의 어른들은 이 구멍을 통해 그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터다. 당초 ‘큰 샘’이었던 이 우물에 주민들이 ‘소리샘’이라고 이름 붙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비워져서 지켜낸 마을의 추억과 전통
차분차분 마을을 둘러보자면 하루해가 짧다. 초가로 지붕을 얹은 이식래 가옥은 타임머신을 타고 시골의 옛집을 다시 찾은 듯한 느낌을 준다. 돌담 너머 집을 에워싸고 있는 울울창창한 대숲에다가 세월의 때가 묻은 흙담벽이며 불을 때는 아궁이, 가마솥, 장독대들이 어우러져 있다.

이렇게 고색창연한 한옥 외에 근대에 지어져 안주인의 택호로 불리는 집들도 옛 추억을 환기하는 풍경과 물건으로 가득하다. 들보의 상량문에 1937년에 지어졌다는 내력이 선명하게 씌어 있는 소촌댁. 이 집의 장손은 부엌 옆의 나무계단으로 오르는 다락방을 보여주곤 “6·25전쟁때 중학교 2학년이었는데, 그때 인민군을 피해 여기 몸을 숨겼다”고 했다. 또 안채의 창문을 가리키며 “B26폭격기가 철로를 폭격했을 때 여기 앉아 있었는데, 유리창이 다 박살이 났었다”는 추억담도 들려줬다.

강골마을에서 이런 정도의 이야깃거리가 없는 집은 없다. 강골마을의 집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 대숲길 속에 숨긴 듯 들어서 있는 아치실댁은 그야말로 과거의 보물창고다. 방 벽에는 1967년 4월의 크라운맥주 달력이 40년 넘게 붙어 있고, 스탠다드석유회사의 나무로 짠 상자와 집주인의 일제강점기 무렵의 학창시절 앨범들이 고스란히 보관돼 있다. 해방 전후의 교과서며 시사잡지며 낡은 책자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그득하다. 아치실댁에 묵는다면 창호문을 열고 봄볕을 쬐면서 보물창고에서 세월의 먼지가 쌓인 오래된 책을 뒤져볼 수 있다.

강골마을은 어떻게 이런 낡고 오래된 풍경들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었을까. 그건 바로 강골마을이 오랫동안 비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광주 이씨 후손들이 ‘입신양명’해 서울로 광주로 거처를 옮겨가면서 강골마을의 옛집들은 비워졌다. 이 작은 마을에서 대를 이어 국회의원이 나왔고, 한 집안에 3명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결국 슬레이트 지붕이 올라가고 옛것들이 다 스러져가던 압축성장의 시기에 강골마을은 ‘비워짐으로써’ 개발 바람을 피해갔던 것이다.

동백꽃 지는 열화정에서 절정을 만나다
강골마을의 아름다움은 ‘사람 사는 온기’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풍경만 놓고 보면 ‘최고의 장소’는 바로 마을 뒤편의 유려하게 S자로 휘어진 길을 돌아들어 만나는 정자 열화정이다. 조선 현종때 지어진 정자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보는 이의 마음을 빼앗는다.

열화정은 뒤로는 대숲과 동백숲을 배경으로 삼고, 앞으로는 ㄱ자형 연못을 두고 서 있다. 고색창연한 누정 뒤편의 수백년 묵은 아름드리 동백나무에 동백꽃이 한창이다. 뚝뚝 목이 떨어진 동백꽃이 바람에 실려 연못 위에 떠 있다. 누정의 난간에 기대앉으면 저절로 시 한수가 읊어질 법하다.

이른 아침 열화정을 돌아보다 마침 산책을 나온 소촌댁의 이용화(73)씨와 맞닥뜨렸다. 이씨는 ‘어디서 왔느냐’는 질문을 던지고는 막무가내로 소매를 잡아끌었다. 마을을 찾아온 사람을 밥때에 그냥 보낼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소촌댁에서 아침 준비를 하던 안주인도 반색을 하며 반겼다. 새조개국과 갓 무쳐낸 상추겉절이, 토하젓을 차려낸 소박한 아침 밥상. 아무리 시골이라도 낯선 외지인은 집 안으로 들이지 않는 세상에 밥상까지 차려내놓는 인심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 아치실댁의 대청에서 내다본 풍경. 강골마을의 한옥들은 어떤 문을 열든 굴뚝이나 장독대 등이 조형적으로 펼쳐지도록 해놓았다.<좌>, 강골마을의 종택의 댓돌에 올려진 흰 고무신. 강골마을에서는 화려한 경치보다는 이런 잔잔한 생활 풍경이 눈길을 붙잡는다.<우>

강골마을, 여행의 의미와 축제의 형식을 전복하다
강골마을은 기왕의 여행스타일이나 방식을 전복한다. 판에 박은 듯한 체험프로그램을 갖춘 박제된 시골이 아니라, 실제 시골의 삶에 슬쩍 끼어드는 듯한 그런 생생한 경험을 가능케 하는 곳이다. 강골마을에 민박을 정해놓고 놀러온 사람들이 옆방에 묵는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추렴을 해서 장을 봐 고기를 구워 먹거나,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한솥 가득 팥죽을 끓여 나눠먹는 일쯤은 흔하다.

이런 마을의 분위기는 주민들이 매년 4월 말쯤 여는 축제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이름하여 ‘두그루 철쭉 축제’다. 인근의 일림산에는 100만평의 너른 산사면에 수만그루의 철쭉이 화려하게 피어나는데, 그때에 맞춰 강골마을에서 수원댁 마당의 단 두그루의 영산홍을 놓고 축제를 연다. 배포 좋게 두 그루의 철쭉을 놓고 축제를 여는 까닭은 소통없이 돈벌이에만 몰두하는 이른바 관 주도 축제의 의미를 전복한다.

‘두그루 철쭉 축제’에서는 마을을 찾아온 손님들과 함께 차 밭을 둘러보고, 판소리 공연을 보면서 함께 북장단을 맞추는 소박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꼭 축제때에 맞춰 가지 않더라도 좋다. 강골마을에서는 언제 찾아가든 우리가 잊고 살아왔던 ‘공동체로서의 시골 생활’을 만난다. 우리의 과거가 한데 모여 잘 늙어가고 있는 곳. 전남 보성의 강골마을은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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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잡이


찾아가는길
호남고속도로로 동광주 나들목에서 내려서 광주 제2순환로를 타고 화순을 지나 29번 국도와 18번 국도를 갈아타고 가면 보성읍 방향이다. 보성읍내 못 미쳐서 미력면 사무소를 지나 만평삼거리에서 좌회전해 2번 국도를 타고 득량면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2번 국도 군두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득량면사무소다. 여기서 득량중학교를 지나 오봉교를 넘으면 강골마을이다. 호남고속도로 서순천나들목으로 나와서 순천 방면 22번 국도를 타고 가다 보성 방면 2번 국도로 갈아탄 뒤 득량 방면 845번 지방도로를 타고 가도 된다.

먹을것/잠잘곳
보성읍 강골마을을 찾아간다면 마을의 한옥집에서 묵는 것이 좋겠다. 마을 한복판의 종택이 깔끔하긴 하나 비워둔 집이라 사람 사는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흠. 수원댁이나 소촌댁, 아치실댁에서 묵는 것을 추천한다. 숙박과 2끼의 식사 그리고 차 밭을 둘러보고 갯벌체험을 하는 미니투어를 포함해 1인당 3만5000~4만원을 받는다. 강골마을 민박은 마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3, 4인 기준 가족 10가구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 http://dr.invil.org ) 나 전화(061-853-2885)로 예약이 가능하다.



자료출처/참고 :
*본 정보는 작성시점에따라 현지상황이 바뀔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 바랍니다.

by 행복 | 2009/03/12 23:20 | 즐거운여행 | 덧글(0)

봄맞이 5일장여행 4선

산나물 먹고 봄!봄! 장터에서 찾은 봄의 흔적 (충청북도 영동군)....more

※ 위 치 : 충북 영동군 상촌면 임산리
※ 문의 전화 : 영동군청 문화공보과 043)740-3214

차갑게 언 땅, 충북 영동 곳곳에 봄이 오고 있다. 채 가시지 않은 늦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장터를 지키는 장돌뱅이들의 표정에는 벌써 봄기운이 완연하다. 상촌면 임산5일장에서는 민주지산과 비봉산 자락에서 자란 무공해 산나물이 언 땅을 뚫고 나와 봄을 알린다. 얼어있던 금강이 봄볕에 녹으면서 잡아 올린 올갱이 국도 입맛을 돋우는 영동의 봄철 별미. 난계 국악체험 전수관에서는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마음 놓고 나들이 나와 전통 국악기를 배우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웃음이 가득하다. 겨우내 움츠렸던 송호 국민 관광지 내 소나무 숲도 봄맞이 가지치기에 한창 분주한 모습이다. 기암괴석이 비경을 이루는 천태산에는 계곡 물이 녹는 소리를 들으며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이 부쩍 늘어났다. 봄이 보내는 신호에 모두 몸과 마음을 열어 온 몸으로 새 계절을 반기고 있다. 영동에서 만나는 특별한 새봄맞이 순간, 지금부터 시작이다.

시끌벅적 구수한 도심 속 송정 오일장(광주 광산구)....more

※ 위 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 문의전화 : 광주광산구청 062)942-3011

빛고을 광주는 광역시다. 특별시에 버금가는 광역행정구역으로 서울·부산·대구·인천에 이어 국내5위를 차지하는 대도시며, 호남지방(湖南地方) 최대 허브도시다. 이 거대 도시 한가운데 도심 속 오아시스처럼 5일장이 존재한다. 황룡강을 따라 거룻배가 모여드는 선암나루 근처에 생겨났던 선암장이 모태로 호남평야의 넉넉한 품에서 자란 윤기 나는 쌀과 고기, 서남해 갯벌에서 올라온 것들이 한자리에 모였었다. 철로가 놓이자 기차에 거룻배가 밀리면서 선암장은 송정리역 부근으로 옮겨가 송정장이 되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3일과 8일이 되면 사람들로 북적인다. 사방이 빌딩 숲이지만 텁텁하고 구수한 사투리가 오가고 제상에 놓일 죽상어가 누워있으며 양지바른 산비탈의 산나물이 봄향내를 풍긴다. 각박한 도심 속 풍성한 시골 식탁이다.

백두대간에서 캐온 봄나물(경상북도 상주시)....more

※ 위 치 : 경북 상주시 남성동
※ 문의전화 : 상주시청 새마을문화관광팀 054)537-7208

쌀, 목화, 누에고치로 유명한 삼백(三白)의 고장 상주는 예로부터 낙동강 수운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로 경상도의 물산이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주를 거쳐야만 충청도 땅에 들어설 수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충청, 경상도의 물산이 집결하는 큰 장이 섰으며 오늘날까지 5일장(2일, 7일)이 유지되고 있다. 청화산, 국수봉 등 백두대간 자락에서 자란 과일과 채소가 풍성한데 특히 봄철이면 냉이, 달래, 두릅, 쑥, 머위 등 보약과 다름없는 봄나물이 장터에 나온다. 사벌면에는 사벌왕국의 왕릉과 ‘뭍의 이순신’이라고 불리우는 정기룡장군의 사당인 충의사가 있다. 낙동강 1,300여리 물길 중에서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인 경천대, 최근에 개관된 상주박물관, 30개의 자전거 모형을 달고 있는 경천교, 영남 으뜸서원인 도남서원까지 한번에 둘러볼 수 있다. 경천대에서 퇴강리 성당에 이르는 환상의 낙동강 드라이브 코스도 놓치기 아깝다.

지리산 정기받은 물산이 다 모였네(전라북도 남원시)....more

※ 위 치 : 전북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
※ 문의전화 : 남원시청 문화관광과 063)620-6163

전북 남원시 인월면의 인월5일장(3, 8일)은 봄날이면 지리산의 정기가 가득 담긴 산나물을 비롯, 묘목과 씨앗, 메주와 장류, 농기구와 골동품, 남해안에서 올라온 해산물 과 지역 특산물인 남원 목기와 흑돼지, 인월막걸리, 고로쇠약수도 장터 풍경을 풍성하게 해주며, 규모도 제법 크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남쪽에 하동군의 화개장터가 유명하다면 지리산의 북쪽에는 인월장이 그에 버금가는 명성을 자랑한다. 장터는 버스터미널 옆 70여개의 장옥과 마을금고까지 이어지는 2차선 도로변에서 펼쳐진다. 인월장은 현재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오는 2008년 8월 중 새로운 장옥이 완공되면 인월5일장은 토요상설시장으로 변모하고 국악공연, 약장수공연, 마술쇼 등도 펼쳐져 전국의 관광객들을 불러모을 것이다.

자료출처/참고 : http://sharim.kr <하림이의 즐거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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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 | 2009/02/27 21:27 | 즐거운여행 | 트랙백 | 덧글(0)

한국관광공사추천 3월에 가볼만한곳

한국관광공사는 “집성촌 종가집을 찾아서” 테마로 ‘2009년도 3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살아있는 민속박물관, 흘러넘치는 전통미(충남 아산)”, “고택과 전통체험의 만남 고령 개실마을(경북 고령)”, “’500년 비자나무 숲이 지키는 해남 윤씨종택, 녹우당(전남 해남)”, “유서 깊은 미르벌 아름다운 고택여행(경남 밀양)” 4곳을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살아있는 민속박물관, 흘러넘치는 전통미 ....more
위 치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수도권 전철이 천안을 지나 온양온천역을 거쳐 신창역까지 연장 운행되면서 아산을 찾는 가족여행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아산시의 핵심 여행 명소로는 외암민속마을과 현충사, 그리고 3군데의 온천단지 등이 손꼽힌다.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이라는 평을 듣는 외암민속마을은 설화산을 주산으로 두고 발달한 예안 이씨 집성촌으로 약 5백년 전부터 부락이 형성됐다. 마을의 전체적인 모양은 동서로 긴 타원형이다. 고택 답사와 돌담길 걷기, 숙박체험, 농촌체험 등을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와 전통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그밖에 아산시에는 맹씨행단과 현충사, 온양과 도고온천, 온양민속박물관 등 연륜이 오랜 명소는 물론 세계 꽃식물원, 피나클랜드, 아산온천, 영인산자연휴양림 등 새로 조성된 여행지까지 다녀봐야 할 곳들이 많다.
문의 : 아산시청 문화관광과 041)540-2565 / 외암민속마을 관리사무소 041)540-2654

고택과 전통체험의 만남-고령 개실마을 ....more
위 치
: 경북 고령군 쌍림면 합가1리 개실마을

영남 사람학파의 중심인물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350년간 살아온 집성촌인 개실마을은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골’ 이란 지명답게 봄이면 매화, 목련, 벚꽃이 지천에 핀다.

한옥이 만들어낸 기와 선을 감상하며 정겨운 돌담길 따라 마을을 산책하다보면 오랜 세월동안 기품을 간직한 점필재 종택을 만나게 된다. 서당인 도연재 마루에 앉아 마을 훈장으로부터 전통예절문화를 배울 수 있으며 한과, 엿, 두부, 칼국수 등 전통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쌍림딸기 수확체험과 널뛰기, 그네타기, 윳놀이 등 전통놀이체험은 아이들이 좋아한다.

주산 능선 따라 200여 기의 고분이 몰려있는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왕릉전시관, 대가야박물관은 고령답사 1번지로서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한 곳에 세워진 우륵박물관과 연계해 둘러보면 좋다.
문의 : 개실마을 054)956-4022

500년 비자나무 숲이 지키는 해남 윤씨 종택, 녹우당 ....more
위 치
: 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 81

땅끝 마을 전라남도 해남을 찾아가는 길은 봄빛이 따스하고, 눈이 시릴 듯 진초록인 비자나무숲에 둘러싸인 녹우당(綠雨堂)은 차향이 은은하다. 수백년을 이어오는 해남 윤씨 종가(宗家) 녹우당은 고산 윤선도를 조선 제일의 시인으로 키워냈고 공재 윤두서의 호방함과 다산 정약용의 차향을 지켜낸 곳이다.

세 개나 되는 사당을 돌보고, 30여 차례의 제례를 모시고, 종가만의 음식을 대물림하며 해남 윤씨 종가의 종손과 종부는 그렇게 녹우당과 세월을 지켜간다.

1억 년 전부터 뛰놀던 우항리 공룡들의 울음소리와 더불어 이순신장군의 호령소리가 들리는 해남땅, 대흥사 북미륵암 석조여래좌상의 미소가 해사하고 달마산 미황사가 고즈넉한 해남, 그 곳은 여느 땅과 같지만 그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곳이다.
문의 : 해남군청 문화관광과 : 061-530-5229 / 고산 윤선도 유적지 : 061-530-5548

유서 깊은 밀양의 아름다운 고택여행 ....more
위 치 : 경남 밀양시 교동

예로부터 밀양은 유일하게 안동을 보고 웃을 수 있는 양반의 고장이라고 하여 소(笑) 안동으로 불리었다. 퇴계 이황선생 이후로 비로소 양반고장이 된 안동에 비하면, 성리학 계보로 볼 때 퇴계의 증조부쯤 되는 점필재 김종직 선생이 버티고 계시니 그럴 만도 하다.

국내 3대 명루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남루, 밀양향교를 머리에 두고 소담하게 쌓여있는 교동의 밀성손씨 집성촌, 점필재 선비정신이 깃든 예림서원과 그의 생가 추원재 등 고택과 서원을 둘러보는 재미는 밀양 여행만의 특권이다.

뿐만 아니라 밀양을 ‘씨크릿 썬샤인’이란 매력적인 이름으로 전세계에 알린 ‘밀양’ 영화촬영지를 비롯하여 만 마리 물고기가 돌이 되었다는 만어사, 국난이 닥치면 땀을 흘린다는 표충비, 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 등 신비로움으로 가득 찬 미르벌(밀양의 옛 지명) 여행을 시작해보자.
문의 : 밀양시청 문화관광과 055)359-5642

자료출처/참고 :
*본 정보는 작성시점에따라 현지상황이 바뀔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 바랍니다.

by 행복 | 2009/02/25 22:36 | 즐거운여행 | 트랙백 | 덧글(0)

우리동네 전철역 근처에는 어떤 명소가 숨어있을까?

충남 아산까지 이어지는 장항선과 양평 국수까지 가는 중앙선 등 광역전철이 연장개통되면서 하루 주말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는 전철여행 명소들이 많아졌다. 이에 코레일은 전철만 타면 쉽게 가볼 수 있는 명소 24곳을 선정했다. 또 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안산선, 중앙선 등 5개노선 65개역 승강장에 여행안내도를 설치해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코레일이 추천하는 주말나들이 명소로는 청량리역의 세종대왕기념관과 홍릉수목원, 오대산의 물향기수목원, 뚝섬역의 서울숲, 팔당역의 예봉산, 운길산역의 운길산, 온양온천역의 현충사와 온양온천 등이다. 모두 전철역을 통해 갈 수 있어 수도권 거주자라면 주말에 잠깐 시간을 내서 알뜰 낭만여행을 떠날 수 있다.

1. 국립중앙박물관(http://www.museum.go.kr) 1/4호선 이촌역 2번출구 도보5분

대만에 고궁박물관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04년까지 경복궁에 있다가 2005년 지금의 용산가족공원내에 새롭게 개관했다.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은 13만5천여점의 소장유물을 갖춘 세계 6위 규모로 18개 전시실에서 상설전시를 하고 있다. 지층에는 불교관련 미술품과 공예품, 역사관련 미술품을, 1층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각종 도예품을, 2층에는 선사시대와 삼국시대의 각종 유물과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내에 연극, 뮤지컬, 클래식 등 공연이 이루어지는 극장 ‘용’이 있다.

2. 일산호수공원(http://www.lake-park.com) 3호선 정발산역 2번출구 도보 10분

주말마다 문화공연이 벌어지고 길을 따라 조형물, 인공시냇물, 고사분수, 일산의 명물 노래하는 분수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호숫가를 따라 이어진 4.7km의 자전거도로와 5.8km의 산책로는 특히 도심속 휴식처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매년 꽃전시회와 3년 주기로 세계꽃박람회가 열린다. ‘경기도의 코엑스’ 킨텍스가 인접해 있어 주말 가족단위 나들이코스로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3. 사육신공원 : 1호선 노량진역 1번 출구 도보 10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사육신묘는 오늘날 성역으로 가꾸어져 있다. 한강 인도교와 노량진역 중간의 높은 언덕에 자리한 사육신묘는 조선조 단종을 강제로 내쫓고 왕위를 빼앗은 세조에 항거하다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 김문기 등 일곱 충신 절사의 묘역이다.

숙종은 1681년 이곳 산 기슭에 '민절서원'을 세우고 사육신의 충성심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총 면적 49,401 ㎡에 33종 1만5천주의 수목으로 조경된 사육신 공원에는 사당인 의절사, 홍살문, 삼문(불이문), 육각비, 신도비 등이 있다. 신도비 비각과 마주보고 있는 육각형의 사육신비는 1955년에 세워진 것이다. 봄이면 벚꽃 등 갖가지 꽃들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녹음이 짙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4. 율동공원 : 분당선 서현역 2번 출구, 버스이용

81만여평의 드넓은 면적위에 조성된, 도심속 자연호수공원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멋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다양한 놀이시설까지 갖춘 현대적인 시민휴식 공간이다. 시민을 위해 잔디광장을 개방하고 있고 사계절 꽃동산, 산책데크 및 갈대밭, 휴게소, 배드민턴장과 국궁장, 발지압장, 무료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점까지 있다.

5. 전쟁기념관(http://warmemo.co.kr) 1호선 남영역, 4호선 삼각지역 1번출구, 6호선 삼각지역 11/12번 출구, 도보 3~10분

전쟁기념관은 우리나라의 전쟁사 종합박물관이다. 전시자료만도 총 9천여점. 옥내와 옥외로 구분돼 전시돼 있으며, 1만9백여평의 옥내전시실은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해외파병실, 국군발전실, 대형장비실 등 6개 전시실로 이뤄져 있다.

특히 6.25 전쟁실에서는 실제 전쟁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구석기시대부터 전쟁의 역사는 모두 모아 놓아 교육적 효과도 크다. 야외전시장 역시 볼거리가 많다. 헬리콥더와 장갑차, 탱크, 잠수함등 실제로 활약했던 전쟁 무기가 전시돼 있으며 비행기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6. 시화호 갈대습지공원(http://sihwa.kwater.or.kr) 안산선 상록수역 1번출구, 한대앞역 1번출구, 버스이용

시화호를 정화시키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한 국내 최초 대규모 습지공원이다. 반월천, 동화천, 삼화천으로 유입되는 폐수를 습지로 유입시켜 미생물과 습지 동식물을 통해 자연적인 수질정화를 유도하는 기능을 한다. 환경생태관, 생태연못, 야생화꽃길, 조류관찰로 등이 설치돼 있어 아이들 생태학습장으로도 좋다. 습지 사이로 1.7km의 나무데크 산책로가 마련돼 있다.

7. 청계산 : 3호선 양재역 7번출구, 버스이용
청계산(618m)은 서울 양재동과 과천시·성남시·의왕시와 경계를 이루며, 숲길, 야생 밤나무, 약수터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있는 가족산행의 명소로 수많은 등산로가 형성되어 있다.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는데다 산이 수려하고 산자락에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까지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다.

8. 세종대왕기념관(http://sejongkorea.org) 1호선 청량리역 2번출구, 6호선 고려대역 3번출구, 5~10분

‘세종대왕 일대기실’ ‘한글실’ ‘과학실’ ‘국악실’ 등 전시실을 통해 세종대왕의 업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한글악보, 세종실록지리지, 활자인쇄기, 오륜행실도, 규표(척도기기), 간의, 승자총통, 휴대용 오목해시계(보물852호), 해금, 자바라, 등 우리가 알고있던 것은 물론 새로운 볼거리들로 가득하다.

특히 세종일대기실에는 재위 32년간의 업적을 그대로 담은 ‘왕자시절 독서도’ ‘즉위도’ ‘대마도정벌도’ ‘주자소도’ ‘세종대왕어진’ ‘훈민정음반포도’ ‘집현전학자도’ ‘서운관’ 등 그림도 볼 만하다. 교육적인 효과가 만점이므로, 자녀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위해 찾기에도 알맞은 곳이다. 학교 등 교육기관의 견학장소로도 알맞은 테마가 전시된 곳이다.

9. 동구릉 : 1호선 청량리역, 2호선 강변역, 중앙선 구리역 버스이용

동구릉은 59만여평의 숲 속에 있는 조선조 여러 왕들의 능을 일컫는다. 모두 9릉 17위의 왕과 후비의 능이 족분을 이루고 있다. 9릉은 건원릉, 문종과 현덕왕후 권씨의 현릉, 목릉, 휘릉, 숭릉, 혜릉, 원릉, 유릉, 경릉을 말한다.

동구릉의 조성은 조선왕조 전 시기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동구릉이라 불린 때는 익종의 능인 수릉(綏陵)이 아홉번째로 조성되던 1855년(철종 6) 이후의 일. 그 이전에는 동오릉, 동칠릉이라 불렀다.

국가지정 사적 제193호. 능제의 변화와 조선 왕조 500년의 부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조선왕릉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숲이 울창해 삼림욕하기에 좋다. 운 좋으면 문화행사도 만날 수 있다.

10. 서울숲(http://seoulforest.or.kr) 2호선 뚝섬역 8번출구, 2호선 한양대역 4번출구 중앙선 응봉역 버스이용

서울숲은 성수동 뚝섬 일대 35만평에 조성된 호수가 있는 도시숲의 이름이다. 서울숲은 가족공원으로 조성되기 이전, 그 옛날에는 임금의 사냥터였고, 1908년 설치된 서울 최초의 상수원 수원지였으며, 경마장으로, 골프장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테마별로 문화예술공원, 자연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 한강수변공원이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로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11. 독립기념관(http://independence.or.kr) 1호선 천안역 버스이용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국가 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해 전시하고 있다. ‘민족전통관 ’근대민족운동관‘ ’일제침략관‘ ’3․1전시관‘ ’독립전쟁관‘ ’임시정부관‘ ’대한민국관‘ 등 7개 전시관과 ’겨레의 집‘을 비롯 원형극장, 통일염원동산, 추모의 자리 등이 있다. 특히 ’겨레의 집‘은 독립기념관의 대표적인 건물로 고려시대 건축물인 수덕사 대웅전을 본떠 지은 15층 아파트만큼 높은 웅장한 기와집이다.

12. 물향기수목원(http://mulhyanggi.gg.go.kr) 1호선 오산대역 2번출구 도보 5분

경기도가 조성한 물향기수목원은 물을 주제로 한 정원인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 식물원을 비롯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등 16개의 정원이 있다. 이곳이 자라는 식물만도 1천600여 종. 이름만큼 아름다운 수목원을 다 보려면 2시간 정도 걸린다. 아이들의 자연체험학습장으로서는 물론 전문가들에게도 학술연구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13. 서오릉 : 3호선 녹번역 4번출구, 6호선 구산역 1번출구 버스 이용
서오릉은 조선왕조의 임금과 비, 왕자, 후궁들의 능이 함께 조성돼 있는 곳으로, 경기도 구리에 있는 동구릉 다음으로 왕실군이 집결되어 있다. 세조 3년인 1457년 세조의 첫째 아들인 덕종의 경릉을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8대 예종, 19대 숙종, 영조의 원비 정성왕후, 명종의 원자 순회세자와 공회빈, 영조의 계비 영빈, 숙종의 후궁 장희빈의 무덤이 함께 있다. 야생 동식물과 잘 보존된 숲 등 자연경관이 빼어나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아이들의 자연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 장소이다.

14. 덕수궁(http://deoksugung.go.kr) 1호선 시청역 2번출구, 2호선 시청역 12번 출구 도보 5분

원래 성종의 형 월산대군의 저택으로 1593년 피난에서 돌아온 선조가 이곳을 임시궁궐로 사용하면서 궁궐로 쓰이게 되었다. 처음 정릉동 행궁이라고 부르던 것을 광해군 3년(1611) 경운궁으로 고쳐 불렀다. 광해군 7년(1615) 임금이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긴 이후 약 200여년 동안 비어 있었다가 1897년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에서 돌아오면서 다시 궁궐로 사용되었다.

고종이 황제로 있던 1907년까지 대한제국의 파란만장한 역사의 중심무대가 되었다. 덕수궁이라는 이름은 1907년 고종이 황제의 자리에서 강제로 밀려난 이후 경운궁에 그대로 머물렀는데, 이 때부터 덕수궁이라고 불렀다.

중화전 석조전 등 고건물을 관람할 수 있고 보루각과 자격루 등 보물, 중화문과 함녕전 등 보물이 있다. 특히 석조전은 우리나라 최고의 서양식 건물로 광복 후에는 미소공동위원회의 회담장소로 사용된 일도 있고 현재는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덕수궁 정문인 대한문 앞에서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과 3시 30분 있는 왕궁수문장 교대의식도 볼만하다.
15. 국립민속박물관(http://nfm.go.kr) 3호선 경복궁역 5번출구 도보5분

국립민속박물관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전통 생활사 박물관이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생활사 전반을 살펴볼 수 있고 고궁인 경복궁 내에 위치하고 있다.
설, 추석 등 명절에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펼쳐지는 등 연80회 이상 상설공연을 펼치고있어 운좋으면 민속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체험 위주의 어린이박물관이 함께 있어 같이 둘러보고 와도 좋다.

16. 예봉산, 운길산 : 예봉산(중앙선 팔당역), 운길산(중앙선 운길산역)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전망을 자랑하는 예봉산은 지난해 중앙선 전철이 연장개통하면서 명소로 떠올랐다. 예봉산에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지만 팔당2리에서 오르는 길이 대표적이다.

예봉산은 정상까지는 보통 1시간40분이면 충분하다. 정상에 서면 산수화가 따로 없다 동쪽으로 운길산이 지척에 있고,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저멀리 유명산, 용문산 백운봉까지 산자락들이 겹겹이 수묵화처럼 펼쳐진다. 예봉산 등산 그 자체만으로 좋지만 내친 김에 적갑산과 운길산으로 이어지는 종주산행을 해봐도 좋다.

운길산은 서울에서 동쪽으로 40km,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되는 양수리에서 서북쪽으로 4km 거리에 솟아있는 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등산로가 편안해 가족산행이나 가벼운 주말산행이 알맞다. 특히 산중턱의 수종사는 옛로부터 ‘해동 제일의 사찰’이라 불릴 정도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17. 예술의 전당(http://sac.or.kr) 3호선 남부터미널역 4, 5번 출구
일년내내 공연과 전시가 열리는 복합예술 공간이다. 오페라 하우스, 음악당, 한가람미술관, 서예박물관, 디자인미술관 등을 갖춰 연극, 오페라, 음악회, 회화전시회 등 각 장르의 예술 감상이 가능하다.

야외공간을 그냥 산책만 해도 좋다. 현재 토월극장에서 연극 ‘밑바닥에서’, 자유소극장에서 ‘전래동요와 께하는 놀이음악극 꼬방꼬방’, 한가람미술관에서 ‘구스타프 클림트전’, 서양미술거장전-렘브란트를 만나다‘가 열리고 있다.

18. 독립공원(http://parks.seoul.go.kr) 3호선 독립문역 4, 5번출구
독립문에서 무악재 고개 방면으로 보면 회색의 높다란 담장이 보인다. 바로 과거 서대문형무소였던 독립공원이다.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경성감옥으로 문을 연 이후, 항일 독립투사들이 심한 옥고를 치른 곳이다. 1992년 독립공원으로 재탄생했다.
공원 내에는 독립문을 비롯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3․1운동 기념탑, 순국선열 추념탑, 옥사, 사형장, 지하독방 등 귀중한 문화유산이 많다. 사형집행장이나 사형집행도구도 관람할 수 있다. 사형장 앞에있는 순국선열위령탑에는 김구선생을 비롯해 유관순 열사, 도산 안창호 선생, 만해 한용운 선생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19. 홍릉수목원(http://tree.kfri.go.kr/hong_reung) 1호선 청량리역 2번출구
낙우송, 메타세쿼이아, 스트로브잣나무, 일본산 삼나무 등이 나무숲을 이룬 홍릉수목원은 다양한 종류의 수목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다. 국립산림과학원 부속 전문 수목원. 1920년대부터 외국에서 들여온 수목의 적응 시험을 하던 곳답게 희귀 수목들을 볼 수 있다
외국산 수목은 물론 멸종위기에 처한 능금나무, 희귀종인 섬댕강나무와 미선나무, 북한산 자작나무, 풍산가문비나무, 잎갈나무 등을 만날 수 있다. 약초로 쓰이는 210여 종의 식물을 모아 놓은 약초원도 있다.
과거에는 명성왕후의 능인 ‘홍릉’이 있었던 이유로 '홍릉수목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 지금은 능이 옮겨져 터만 남아있다.

20. 올림픽공원(http://sosfo.or.kr/olpark/main) 2호선 성내역 2번출구. 8호선 몽촌토성역 1번출구

88서울올림픽을 위해 건설되었고 지금은 시민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산책로, 조깅코스, 건강지압로, 엑스게임경기장 등의 체육시설과 야외조각공원, 미술관, 생태공원이 갖춰져 가벼운 운동을 해도 좋고 산책을 해도 좋고 관람을 해도 좋은 곳이다.

공원내에 백제문화의 유물과 유적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몽촌역사관과 몽촌토성이 있어 볼거리도 많다. 체조경기장 등에서 공연이 자주 열리고 음악분수 등 놀거리도 다양하다. 각종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을 만큼 도심속 시민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 양재 시민의숲 : 3호선 양재역 7번출구
서초구 양재동 일대에 자리잡은 가족단위 나들이 공원이다. 배구장·배드민턴장·테니스장 등 운동시설과 맨발공원이 있고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산림욕장으로 손색이 없다.
주목과 소나무숲, 버즘나무숲 사이로 4.8km에 이르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양재천으로 내려가 산책을 하거나 샛길을 따라 꽃시장 구경을 가도 좋다. 인근 교육문화회관이나 서초문화예술회관을 함께 둘러보아도 좋다. 특히 시민의숲은 서울시가 무료로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고있어 야외결혼식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공원 안에는 윤봉길의사기념관과 높이 8.8m의 유격백마부대 충혼탑이 있다.

22. 불암산자연공원 : 4호선 상계역 1, 4번출구
불암산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중계동과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솟은, 높이 508m의 나지막한 바위산이다. 1977년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됐다. 산의 모습이 송락을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 해서 불암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일명 천보산, 필암산이라고도 한다.

능선이 길게 뻗어 있어 시원한 경치를 맛볼 수 있고 산길도 험하지 않아 가볍게 오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야간에 정상에 올라보면 멋진 서울시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불암산에는 폭포와 석천암, 불암굴, 학도암, 정암사 약소암 등이 있고 제2봉인 해발 420m의 봉우리에는 불암산성지가 있다. 곳곳에 있는 바위 절벽들은 암벽타기 연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등산로와 약수터가 10여개나 된다. 불암폭포는 겨울철이면 빙벽타기 명소가 된다.

23. 국립서울현충원(http://www.snmb.mil.kr) 4호선 동작역 2, 4번출구
국립현충원은 한국전쟁때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이 잠들어있는 성지이다. 관악산 기슭에 깃들여 있어 공기가 맑고 앞으로 한강이 굽이쳐 흘러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푸른 수목과 아름다운 꽃들이 사계절 피고져 시민휴식처로 좋다.

43만여 평의 이곳에는 구한 말의 의병들을 비롯 애국지사, 국가 유공자,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다 장렬히 산화하신 국군장병과 경찰관, 예비군 등 167,000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다.

묘역은 애국지사 묘역, 임정요인 묘역, 국가 유공자묘역, 장병묘역, 경찰 묘역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경내에는 현충탑, 현충문, 충성분수대, 현충지, 현충관(영화관), 사진 전시관, 유품전시관, 각 시도 공원 등이 설치되어 있다.

24. 현충사, 온양온천(http://hcs.go.kr) 장항선 온양온천역 버스이용
현충사와 온양온천은 장항선 전철이 연장개통하며 수도권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사당으로 온양온천에서 4Km 떨어진 방화산 기슭에 위치해 있다.

1706년 숙종 32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이듬해 숙종이 친히 현충사란 이름을 내렸다. 충무공의 영정과 일생 기록화인 십경도, 난중일기, 장검 등이 전시된 유물관과 이충무공이 살던 옛집, 활터, 정려 등이 경내에 있다. 충무공 묘소는 현충사에서 서북쪽으로 9km 거리인 음봉면 삼거리 어라산에 있다.

온양온천은 연장개통된 전철뿐 아니라 쾌속전철인 서해안테마열차까지 생겨 더 즐겁고 편리하게 다녀올 수 됐다. 온양온천은 국내에서 기록상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백제, 신라시대를 거쳐 그 역사가 1300여년에 이른다고 한다.

실제 온천탕으로 사용돼온 역사만도 600여년이 된다. 이 온천은 온천수의 수온이 57℃ 내외로 고열온천이다. 온천수의 수질이 뛰어난데다 온천탕들이 집중적으로 모여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온천지역으로 손꼽힌다.

자료출처/참고 :
*본 정보는 작성시점에따라 현지상황이 바뀔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 바랍니다.

by 행복 | 2009/02/25 22:34 | 즐거운여행 | 트랙백 | 덧글(0)

마이산





by 행복 | 2008/10/28 23:14 | 풍경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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